김동연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초심 잃지 않고 더 나은 기회를"
김동연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초심 잃지 않고 더 나은 기회를"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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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맞손토크 대성료
제6회 도민의 날 기념,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도민 소통의 장 이뤄
21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제6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해 도민들과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경묵 기자]

[경기=팍스경제TV] 김동연 경기지사가 제6회 도민의 날(10월18일)을 기념해 8천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는 오늘(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김 지사는 “1천400만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다 뵙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더 나은 기회를 도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뵀을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 어디서든지 만나면 아는 척해주시고 사진 찍자고 해주시고 하고 싶은 얘기해주시고 제게 바람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지사와 함께하는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 도민 참여형 OX 퀴즈. [사진=최경묵 기자]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토크’ 행사를 열기로 하고 도민 2만여 명의 참가 신청까지 받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총력 대응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었습니다.

이번에 재개한 맞손토크에도 도민 2만여 명이 신청했는데 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1만 명을 초청했습니다.

본행사인 맞손토크는 도민들이 행사 참여 신청 시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와 도민 참여형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김동연 지사와 함께하는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 [사진제공=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의 한 주민은 “경기도 구청사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구청사 활성화 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대에 사회혁신 또는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이 들어가게끔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지금 주신 의견 포함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청년은 “경기도에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이 전철을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지원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습니다.

김 지사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든 포함되도록 할 것이고 청소년도 포함해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남양주에서 온 도민이 “남양주가 앞으로 왕숙지구까지 완공되면 인구가 거의 1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시에 상급병원이 들어왔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경기북동부 의료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고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1일 김동연 경기지사(가운데)가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경묵 기자]

이날 식전 행사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 하늘소리합창단, 성악가 우재기, 주민자치문화경연대회 대상팀인 안산악동클럽의 도민 참여형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후 도민 창작극 공연 ‘기회의 꿈’과 가수 박정현, 다비치의 축하공연, 애드벌룬 영상쇼 등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도는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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