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시리즈 아파트' 분양 잇따라 주목
가을 분양시장, '시리즈 아파트' 분양 잇따라 주목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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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예정인 주요 시리즈 아파트 표

올 가을 분양시장에 '시리즈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나섭니다.

시리즈 아파트는 1차 분양에 이어 동일 지역에 연이어 공급되는 후속 아파트를 뜻합니다. 지역 내에서 입지나 상품성 등이 검증된 아파트로 인식돼 인기가 높아 후속 단지들도 흥행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동탄2신도시에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금강펜테리움'이 있습니다. 금강주택의 브랜드 아파트인 '금강펜테리움'은 동탄2신도시에서만 총 6번의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공급된 6번째 단지인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1103가구의 대단지가 모두 단기간에 완판됐습니다.

또 시리즈 아파트는 동일지역에 연달아 같은 브랜드를 공급하기에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가경동 일대 시리즈 공급으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는 3.3㎡당 평균 1969만원의 시세를 형성해 흥덕구 일대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업계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는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시장에서의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게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며 "특히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이 완판된 시리즈 아파트라면 향후 동일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이들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을 시리즈 아파트 분양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동탄2, 검단,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금강주택은 이달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합니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전용면적 74㎡, 84㎡ 총 66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 주변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 대규모 왕배산3호공원과 신리천수변공원(가칭)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제일건설은 이달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섭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파주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선보입니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연이어 흥행을 이어간 '우미린'의 후속단지입니다. 

총 4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됩니다. 내년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가칭)이 가깝습니다.

신도시 외에서도 시리즈 아파트 분양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청주시에서 946가구 규모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며, 동문건설은 다음달 파주시 문산읍에서 총 940가구 규모의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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