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목동7단지 신탁 재건축...4500가구 탈바꿈
코람코자산신탁, 목동7단지 신탁 재건축...4500가구 탈바꿈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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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목동7단지 신탁방식 재건축 업무협약식
코람코자산신탁,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가 신탁방식 재건축정비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정추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행수 정추위원장,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 등 이번 사업 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목동7단지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255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올해 준공 37년차(1986년 준공)입니다. 이 단지는 목동신시가지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단지입니다.

지하철5호선 목동역이 인접하고 학원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목공원 등 지역 핵심 인프라가 구축돼 있습니다. 통상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앞 단지’와 ‘뒷 단지’로 구분하는데 이 7단지가 그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목동 부동산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됩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34개동 2550가구인 이 단지를 총 4500가구 규모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접수까지 마친 상태로 신통기획과 신탁방식의 시너지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까지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입니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5년 신탁방식 정비사업 법제화 이후 최초의 재건축 성공사례를 만든 대한민국 1호 신탁사입니다. 

당시 조합설립 후 8년 여간 지지부진했던 안양 평촌의 재건축사업을 신탁대행자 선정 40개월 만에 준공과 입주까지 일사천리로 추진해 ‘평촌 유니드’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내년 초 인천 ‘주안 e편한세상 에듀써밋’을 준공시키면 총 5개 정비사업 준공 경험을 보유하게 됩니다.

또 최근 목동과 인접한 신월시영아파트(3200가구) 재건축과 노원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3867가구) 재건축 사업 등 대단지 아파트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코람코는 다수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회사로 국내 어떤 신탁사보다 노련하다”며 “시행착오 없는 사업진행으로 코람코를 예비신탁사로 선정해주신 토지등 소유자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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