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 'APEC 기후심포지엄·아태기후서비스 워크숍' 참가...기후 핀테크 성장성 발표
루트에너지, 'APEC 기후심포지엄·아태기후서비스 워크숍' 참가...기후 핀테크 성장성 발표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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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패널 토론에서 발표하고 있는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사진=루트에너지]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지난 19일 대만 ‘2023년 APEC 기후심포지엄 및 아태기후서비스 공동워크숍’에 참석해 재생에너지와 주민 참여 관련 발표를 했습니다.

윤 대표는 재생에너지 지역수용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후 핀테크의 성장가능성과 우리나라의 주민참여 정책 및 성공사례를 대해 발표했다고 루트에너지가 25일 밝혔습니다.

이 워크숍에는 아태 전역의 기후과학자, 경제학자, 에너지 분야 전문가, 기후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루트에너지 윤 대표는 국내 최초 기후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향후 기후 핀테크의 역할,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 방안 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지역수용성'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서 한국의 주민참여 정책과 루트에너지의 기후 핀테크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윤 대표는 “재생에너지가 확산될수록 민가나 주민 생활권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고 이때 재생에너지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역수용성이다. 한국에서는 50% 이상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역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해 보류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2018년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고 기후 핀테크 기업 루트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들이 손쉽게 참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와 기업이 지역수용성 향상을 도모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지역소멸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사례이며, 유교 문화가 자리잡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이런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루트에너지는 개인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후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발전소 인접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익을 공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RE100·탄소중립 솔루션, 지역상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탄소중립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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