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시내버스 파업 전 노·사 합의 유도…대책 마련 총력
이민근 안산시장, 시내버스 파업 전 노·사 합의 유도…대책 마련 총력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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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중재 앞장…경원여객 노조 사무실 직접 방문해 시민 우려 여론 전달
무료 전세버스 31대 투입, 택시 정류장 집중 배차 등 수송 자원 총동원
25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단원구 성곡동에 소재한 경원여객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노조위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팍스경제TV] 오는 26일 첫 차부터 경기 지역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대란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시는 이민근 시장이 시내버스 파업 전날인 오늘(25일) 오전 단원구 성곡동에 소재한 경원여객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노조위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과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를 포함한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52개사 9천516대)는 임금인상 및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책임 이행을 요구하며 26일 첫차부터 노선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파업 예상 18개 노선은 101번, 110번, 22번, 30-2번, 301번, 320번, 52번, 55번, 5609번, 61번, 62번, 77번, 99-1번, 707번, 707-1번, 300번, 3100번, 3101번 등입니다.

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반 운영 △미참여 업체 노선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무료 전세버스 31대 투입 △버스 정류장에 택시 집중 배차 △대시민 안내 문자 발송 및 현수막 홍보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101번, 110번, 22번, 30-2번, 301번, 320번, 52번, 55번, 5609번, 61번, 62번, 77번, 99-1번, 707번 노선에는 무료 전세버스를 투입합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수송자원을 총동원해 비상 수송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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