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상현실로 안전사고 위험성 체험"...SKT, ICT 활용한 안전체험교육관 개관
[영상] "가상현실로 안전사고 위험성 체험"...SKT, ICT 활용한 안전체험교육관 개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SKT, 'SKT 패밀리 세이프T 센터' 오픈
작업현장 특화된 26종 체험교육 실시
다양하고, 섬세한 체험들로 위험성과 경각심 일깨워
"직원 만족도 높아…연말부터 협력사까지 교육 확대"

[앵커]

SK텔레콤이 VR, AR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 교육에 나섰습니다.

예를들어 위험 노출이 많은 옥탑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4D 환경에서 직접 체험하는 식인데요.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작업자가 안전대 체험존에서 VR(가상현실) 기구를 활용해 30층 높이의 가상 작업 현장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고층건물 안테나에서 작업하던 작업자가 '덜컹' 하는 충격음과 함께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실제로는 1.5미터 낙하지만, VR기기가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요란스럽게 비명을 지릅니다.

 

 

SK텔레콤이 최근 대전 부사 사옥에 문을 연 안전체험교육관 'SKT 패밀리 세이프 T 센터'의 모습입니다. 통신공사, 철탑작업 등을 진행하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교육을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해 만든 실감형 교육장입니다.

 

 

[ 인터뷰 / 이한우 SK텔레콤 인프라안전보건팀장 : "SK텔레콤은 고품질 유·무선 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100여만 건에 달하는 작업을 다양한 환경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정부의 중대재해법의 로드맵을 이행함과 동시에, 안전체험 교육관을 구축해 통신작업에 특화된 체험교육을 구성원과 협력종사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SKT 패밀리 세이프 T 센터'에서는 책과 필기구가 필요 없습니다. 오직 VR기기와 AR(증가현실) 센서, 4D 시뮬레이터 등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공간으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실제 따끔거릴 정도의 충격이 가해지는 감전체험을 비롯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완강기를 이용한 탈출을 체험하는 식입니다. 이런 다양하고 섬세한 체험들에 작업자들은 위험성과 경각심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이한우 SK텔레콤 인프라안전보건팀장 :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을 키워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곳 안전체험교육관을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SK텔레콤은 이번 시설을 통한 안전체험교육을 계열사를 넘어 협력사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2월부터는 협력사에게 안전 교육 기회를 넓혀 제공하고,  연간 8000여명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