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갖춘 단지들 관심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갖춘 단지들 관심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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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마레 투시도. [사진제공=효성중공업·진흥기업]

아파트의 지하 또는 지상의 저층에 주로 자리 잡았던 커뮤니티 시설들이 이제는 아파트 최상층 또는 고층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원베일리 101~102동, 122~123동 등은 각각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북카페, 공중정원 등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시설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합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같은 면적의 분양권과 입주권 가운데 최고가인 45억9천만원(13층)에 거래됐습니다. 이외에도 대부분 30억원대 거래되는 등 다른 강남권 단지들 거래가격(20~30억원대)을 웃돌았습니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는 그랑시티자이1,2차의 경우 42층에 스카이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수리산을 비롯해 시화호 등의 조망이 가능하며 올해 안산 상록구 최고가 아파트 거래는 그랑시티자이2차 전용 115.86㎡이 기록한 10억원입니다.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회복이 더딘 지방지역이지만 지난 6월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분양한 상무센트럴자이는 1순위 평균 11.21대 1을 기록했고, 전용 84A㎡가 43.8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단지 108동 30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광주시가지와 무등산 등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입주민들은 편리함을 비롯해 다른 단지와의 차별화된 것에서도 큰 만족도를 느끼게 된다”며 “분양 당시엔 차별화를 느낄 수 없지만 준공 이후엔 스카이 커뮤니티 유무에 따라 단지 간 차별화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스카이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가 공급 예정입니다.

효성중공업(주)과 진흥기업(주)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 ‘해링턴 마레’를 다음달 분양합니다. 전용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이 중 1,382가구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단지는 부산 최초로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 등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가구별(세대별 상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자연 조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스카이 브릿지의 장점을 살려 고층부에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등 특화 커뮤니티도 조성됩니다. 

GS건설이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연 ‘이천자이 더 리체’에도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 84~120㎡, 총 558가구로 조성됩니다. 스카이라운지에는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공급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도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최상층(1개동)에 마련합니다. 단지는 이번주 청약접수를 완료하고 다음달 1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동, 총 1227가구 규모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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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센자 2023-10-27 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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