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제21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출범...이남형 협의회장 취임
[시흥=팍스경제TV]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된 이남형 회장((주)광명엔지니어링 회장)은 지난 10월11일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1981년6월5일 헌법 제68조에 근거해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로 창설됐으며, 이후 1987년10월29일 개정 헌법 제92조에 따라 기관 명칭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변경됐습니다.
민주평통의 주요 기능으론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의 결집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수행함으로써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괸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출범한 제21기 시흥시협의회 74명의 자문위원은 2025년 8월 말까지 2년간 7개 분과(기획·홍보, 국민소통, 여성, 청년, 사회문화, 교류협력, 교육)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남형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장은 30일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제21기 민주평통 회장을 맡게 돼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제 자신에게 매일 물어보곤 한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남형 회장은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주요사업으로 △세대가 함께 울리는 통일골든벨 △초중고 통일현장 탐방 △탈북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통일시대 시민교실 △시흥시민 통일한마당 △시흥시 이북5도민회 망향제 △평화통일 역사현장 탐방 △2030 차 한 잔에 담긴 통일이야기 △북한이탈주민(탈북민)과 함께 통일현장 견학 △사랑·나눔 김치 담그기 △탈북대학생 장학금 전달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탈북민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착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시흥시엔 탈북민이 350여 명 정도가 거주중인데, 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사업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탈북민 중에서도 저희 민주평통 위원으로 계신 분이 있어서 탈북민들과 소통하고 친근감있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탈북민은 고향만 다를 뿐이지, 우리 주민이 된 것이다.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열심히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통일을 대비한 정부 정책을 널리 알려 진정한 통일 시대를 만들기 위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이 회장은 "11월2일 '2023 통일한마당' 축제가 열리는데, 문화 예술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과 화합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축제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흥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윤영순 위원은 "시흥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통일한마당 축제에 북한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많은 공연과 경품행사가 준비돼 있고, 북한에 대해 더 가깝게 알고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많이들 오셔서 공연을 관람해주시고 통일로 가는 한반도의 모습을 기대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는 오는 11월2일 오후 2시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흥시민의 문화축제 '예술로 평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3 통일한마당' 행사를 엽니다.
이날 행사엔 이남형 협의회장, 역대회장 및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장·시의원, 시민·탈북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행사는 △청소년 전통연희단 또바기 공연 △개회선언 △대회사 및 축사 △아로리 예술단 공연 △북한-백두·한라예술단 공연 △경품권 추첨 △기념촬영·폐회 순으로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