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인디게임을 지원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행보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에 진심’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 스토브를 통해 인디 게임 제작에서부터 플랫폼 입점까지 적극 지원하는 등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의 꾸준한 인디게임 지원의 결과, 지난해 스토브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에 입점한 인디게임 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35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지스타 2023 인디 쇼케이스'의 스폰서로서 인디게임을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등 인디게임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창작자 게임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 지원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디게임이란 1인 또는 소규모 개발사들이 적은 자본으로 개발한 게임을 말하는데요. 특정 장르나 IP(지적재산권)에 집중하는 대형게임사와 달리 장르와 플랫폼에 제약을 두지 않아 게임 개발이 비교적 자유롭고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 인디게임은 일부 마니아층이 즐기는 장르였지만, 최근에는 게임 이용자들이 간단하면서도 쉬운 게임을 선호하면서 관심이 커지는 추세인데요.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 스토브를 통해 인디게임 육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만들고, 게임 제작부터 홍보, 유통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인디게임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스마일 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개발부터 출시까지 창작자 생애주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스토브인디는 유저 참여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QA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데모생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펀딩팩’ 그리고 국내 심의 및 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268개 인디게임의 심의를 지원했고요. 44개의 이벤트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굿즈 49종 등을 선보이면서 마케팅 활동도 함께했습니다.
또한 인디게임 창작자를 조명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BIC, BIGS 등 다양한 인디게임 행사도 후원하고 있는데요.
그는 "올해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운영을 맡아 인디 게임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회차를 맞이하는 버닝 비버에도 힘을 쏟고 있다"면서 "인디 게임이 더 가까이에서 유저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입점 인디게임 업체 매출 전년比 350% 성장"
이러한 스마일게이트의 노력과 함께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는 전체적으로 확장되어 가는 중입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입점작도 서비스 초기인 2019년 2종에서 현재 약 550종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기준 입점한 인디게임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350% 성장했습니다.
스마일 게이트 관계자는 "인디게임이 가진 매력을 점차 많은 유저가 알아주고 있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는 게임들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덕분에 출시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창작자도 점차 늘고 있다. 스토브인디에 관련 상담을 요청하는 창작자도 증가 추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토브인디 플랫폼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출시 게임 숫자가 증가했고 월간 방문자, 플레이타임 등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 16일 개막 지스타에서 인디게임 출격 지원..."인디게임 대중화 앞장 설 것"
스마일게이트는 1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인디게임의 출격을 지원합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스타 2023 인디 쇼케이스 Powered by 스토브 인디' 특별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이 곳에서 '지스타2023 인디 쇼케이스'의 스폰서로서 약 40개의 인디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입니다. 또 인디게임 시상식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를 통해 인디게임의 대중화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인디쇼케이스는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공동 운영해 유저가 직접 지스타에 전시될 게임을 선정하는 온라인 선발전으로 진행했다"면서 "많은 유저가 출품 게임을 경험하고 투표에 참여했다. 인디게임에 대한 유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스마일게이트도 유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상담 프로그램 운영, 시연 기기 지원 등 참가사에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12월에는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인 버닝비버와 인디게임 시상식인 스토브인디 어워즈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 게임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인디게임을 유저에게 조명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