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국가고객만족도조사 13년 연속 '1위' 달성
세브란스병원, 국가고객만족도조사 13년 연속 '1위' 달성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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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꾸러미를 건네고 있는 의료진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꿀잠꾸러미를 건네고 있는 의료진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13년 연속은 국내 병원 최초 기록입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는 ‘환자 가치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수술, 진료 등 환자가 의료인과 만나는 시간 외에 환자가 병동에서 취하는 수면 시간 등도 치료 과정으로 보고 있어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입니다. 입원 환자를 위해 병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한 것으로, 병동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테이프를 무소음 테이프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화장실 변기 뚜껑에는 소음 방지기를 달았습니다. 환자 숙면을 돕는 꿀잠꾸러미(귀마개, 수면안대, 입원생활 안내문)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여 입원 환자의 빠른 회복과 퇴원을 돕자는 취지입니다. 

이어 병원은 환자 가치 경영의 기반은 환자들의 목소리(VOC)라고 밝히며, 환자들이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입원, 외래는 물론 응급실 진료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 후 만족도 조사를 위한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고 고객의 목소리에서 개선점을 찾는 것을 쉬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외에도 병원은 '안심 캠페인'과 비대면 응원 캠페인 ‘응원 톡톡’ 등 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환자 만족이 치료 결과로 이어지는 만큼 항상 환자 만족을 최우선 병원 경영 지표로 삼고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환자 가치 경영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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