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유럽 출장 성과…“충남 투자 매력도를 높인 세일즈 외교였다”
김태흠 충남지사, 유럽 출장 성과…“충남 투자 매력도를 높인 세일즈 외교였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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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서울’ 논의에 대해선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
6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팍스경제TV]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순방 성과와 김포시 서울 편입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김태흠 지사는 최근 유럽 출장에 대해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 충남의 투자 매력도를 높인 세일즈 외교였다"며 "유럽에서 도정 사상 첫 투자설명회를 통해 충남 투자 매력도를 올린 6박8일간의 여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5개국 5개 기업 5억3천500만 달러 투자협약 △142건 2천500만 달러 수출 상담 및 300만 달러 계약 추진 △세계 1위 전력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투자설명회를 통해선 “글로벌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역동적인 최고의 투자처로 충남을 제안하고, 충남이 유럽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의 경제영토를 넓혀 갈 전초기지로 프랑크푸르트에 설치한 독일사무소는 “해외 기업 유치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지사는 “유럽 금융 허브인 헤센주와는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독일 최대 주인 바이에른주와는 미래 먹거리를 공동 모색키로 했으며,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는 교육과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충남의 글로벌 투자 유치는 이제 시작”이라며 “충남은 전방위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제공=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메가 서울’ 구상과 관련해선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수도권 편중을 지방에 분산시킬 수 있도록 부울경, 대구·경북, 호남, 충청권 메가시티 청사진이 먼저”라는 뜻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등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행정·교육·재정 권한 이양 및 수도권 대기업·대학 이전 등 획기적인 청사진 제시도 필요하다”며 “충청권 4개 시도도 메가시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일제 강점기 만들어진 현 행정체제는 교통·통신·인터넷 발전에 따른 주민 생활·문화·경제권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행정체제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소 럼피스킨 차단 방역과 관련해 “도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 예정으로, 면역 확보가 예상되는 이달 중순부터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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