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공매도 금지 첫날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 아시아 증권시장 주요 지수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03포인트(5.66%) 상승한 2502.37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거래를 마친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 2.37%)와 호주 S&P/ASX 200 지수(0.27%), 대만 자취안지수(0.86%)의 상승률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블룸버그는 한국 금융당국이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게 코스피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방식입니다. 한편, 이날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미국발 훈풍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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