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클리노믹스 김병철 대표 “혈액만으로 모든 암을 조기진단 하는 로망 실현한다”
[비즈초대석] 클리노믹스 김병철 대표 “혈액만으로 모든 암을 조기진단 하는 로망 실현한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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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액만으로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꿈같은 현실을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바로 클리노믹스입니다. 회사는 ‘대장암 조기진단을 시작으로 진단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선 기자가 클리노믹스 김병철 대표를 만나 현재 진행 상황 살펴봤습니다. 

[기자] 
단 10ml 소량의 혈액을 사용해 암 정복을 실현해 가고 있는 클리노믹스. 회사의 조기진단 서비스는 현재 유럽 헝가리에 우선 공급 돼 상용화 되고 있으며 점차 시장 확대는 물론 암 진단 영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술력과 경쟁력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Q. 회사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력 및 민감도와 정확도는?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 
혈중에는 DNA도 떠돌아다니고 RNA도 떠돌아다니고 세포도 떠돌아다니는데 그게 통상적으로 혈액에 있어야 되는 그 혈액 세포가 아니라 어떤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거기서부터 흘러나와가지고 도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그중에서 Cell-Free RNA라는 세포 유리 DNA에 메틸레이션 마커를 저희가 분석을 하는 PCR 키트, 그러니까 진단 키트를 개발한 그런 기술들을 저희가 가지고 있고요.

그런 기술 중에 저희랑 제휴하는 싱글레라가 대규모로 그 키트에 대해서 중국에서 검증도 잘 돼 있고 인허가도 진행을 글로벌로 하고 있는데 유럽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이미 헝가리 정부의 승인을 받아서 현재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정확도나 민감도는 스크리닝으로 검진센터에서 쓸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한 80% 이상은 돼야 되고 이 대장암 경우는 실제로 저희 파트너인 싱글레라사가 중국에서 그런 대규모 임상까지 현재 마친 상태예요. 그래서 현재 10만 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고요.

저희 대장암 조기진단은 PCR로 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지만 시간도 빠릅니다. 그래서 실제로 물리적인 시간만 놓고 본다면 오늘 검사하면 내일 결과가 나옵니다. 코비드처럼이요. 현재 저희가 사업하고 있는 거는 적어도 10일 이내에는 결과가 다 나가기 때문에 서비스 상품의 그런 고객 만족도나 이런 것들은 충분히 담보할 수 있습니다.

Q. 추가 계획 및 목표는?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 
저희가 계속 개발되는 파이프라인 중에는 지금 미국에서 싱글레라랑 같이 하는 췌장암 조기 진단 저희가 기대를 하고 있는 아이템 중에 하나이고, 그건 임상 허가 받고 하는 데 아마 한 3년 정도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완전히 미국 시장 타깃으로 하는 겁니다. 물론 나중에 미국 승인받으면 다시 한국에도 들어오겠지만요. 한국에서는 폐암 현재 개발하고 있는데 폐암도 암 조기 진단이 그렇게 뚜렷하게 좋은 제품들이 없습니다.

특히 액체 생검으로 하는 건 아예 없습니다.  저희가 처음 임상에서 지난해 이 논문을 냈는데 결과가 굉장히 좋았고요. 그거를 지금 확인하는 그런 임상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1~2년의 그런 임상적인 결과가 진행이 된다. 그러면 성공적으로 된다. 그러면 저희가 인허가나 이런 거에 돌입할 그런 생각입니다. 저희는 이제 선도 기업으로서 상용화를 먼저 런칭하고 앞서나가고 있고 이런 것들을 보다 쉽게 적용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조만간 한국에 계신 분들도 혈액을 10ml를 뽑습니다. 10ml를 뽑아서 분석을 하시면 좀 더 쉽게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고 그럼으로써 치료 효율을 굉장히 높이는 거 그다음에 암을 정복하게 되는 그날이 오는 거가 저희 회사의 미션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촬영: 장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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