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팍스경제TV]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2023 시흥시장배 탁구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 체육회 주최· 시흥시 탁구협회가 주관하고, 시흥시가 후원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흥시 탁구협회가 대표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시합도중 부상자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시흥시는 탁구의 메카로 불릴 만큼 탁구 동호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도시이다. 오늘 개최되는 대회는 시흥시 탁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여러분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시기를 바란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남녀 S5부부터 10부까지 총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88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이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 감독은 "제가 올 수 있는 데는 여기 탁구장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 또한 할 수 있는 것이 탁구밖에 없다"라며 탁구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여기에 계신 한 분 정도는 제가 추첨을 통해 찾아가서 동호회 레슨을 해드리도록 하겠다"며 탁구인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날 대회 결과는 개인전 우승은 (S~5부 남) HST 김도엽 선수가 차지했고. 6부는 정왕 이완철, 7부 더배챔 초길호, 8부 인탁 홍동임, 9부 새롬 유무일 ,(10부 여) 새롬 고은향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5부에서 우승한 김도엽 선수는 "탁구를 시작한 지 12년이 넘는 경력을 갖고 있고. 학생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라며 "실업 선수 시절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기든 지든 탁구를 즐거운 스포츠로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습니다.
단체전에서는 (S~6부 정왕 함만식,김시원,김진규) (7부 최 운,최승수,오일균) (8부 인탁 강애리,홍동임,신관철) (9~10부 새롬 유무일,경희정,박정복)팀이 우승했습니다.
류지성 시흥시탁구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시흥시 탁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탁구 대회를 개최해 탁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시흥시 탁구 대회에는 시흥(을)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원, 시흥시체육회 정원동 회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