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야간관광 추진...국비 확보 총력 대응
전북도, 야간관광 추진...국비 확보 총력 대응
  • 김대중 기자
  • 승인 2023.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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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 ‘미디어아트’ 전북 야간관광 활성화 추진
전북 관내 고창군은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고인돌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입혀 관광객들이 3000년전 선사시대로
돌아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사진=고창군청 누리집 캡처]

[전북도=팍스경제TV]전북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증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야간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야간관광이란 주간 시간으로 제한되던 기존 여행에서 벗어나 야간 시간대로 여행의 자유가 확대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입니다.

전북도는 야간시간대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유적을 활용한 대표명소 발굴 및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9월 익산시는 백제 무왕의 일대기와 미륵사 창건 설화를 바탕으로 미륵사지 석탑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개최해 전국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고창군은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고인돌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입혀 관광객들이 3000년전 선사시대로 돌아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고창모양성제 축제와 연계해 성 일대를 산책하는 달빛 기행 등 가을에 걸맞은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올해 문체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 결과 ’전주시 야간관광사업‘이 선정돼 4년간(‘23~’26) 40억원(국 12, 도 3.6, 시 24.4)을 지원받아 전주의 역사 야간 체험상품을 개발‧운영중입니다.

현재 팔복예술공장을 활용한 야간문화 예술 이벤트, 구도심 야외심야극장 등을 운영하고 있고, 전주천 테라스 한스타일 전망대 조성, 순환셔틀버스 도입 등 경관명소 조성 및 야간관광 여건 개선을 통해 관광 특화도시로서 변모 중에 있습니다.

특히, 전북도는 도내 인구 감소지역인 10개 시‧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30억원(‘22~’23)을 투입해 경관조명 설치 등 야간관광자원 시설 구축‧관리, 콘텐츠 개발, 야간행사 등을 개최하여 생활인구 증대 및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수군은 누리파크 및 의암공원에 야간포토존, 다리 조명 등을 조성하고, 축제와 연계한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김제시는 시민운동장에 바닥태양광, 터널조명 등 벚꽃길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꽃빛드리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밖에도 연말까지 시군 명소에 다양한 야간 조형물 등을 설치해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및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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