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디어 기다리던 카니발 신형 모델이 나왔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들이 대거 장착됐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올랐네요. 김홍모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기아가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신형 카니발을 내놨습니다.
더 뉴 카니발은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존 가솔린과 디젤이라는 2개의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판매 실적과 고객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7인승과 9인승 2개로만 운영이 됩니다.
특히,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트림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그래비티 트림은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사이드 스텝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으며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이 강인한 남성미를 뽐냅니다.
[인터뷰] 조선희 / 기아 국내상품1팀 책임매니저 : SUV 루킹을 더욱 강화한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 트림을 새롭게 선보임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그래비티 모델을 통해 국내 독보적인 패밀리 미니밴으로서의 카니발의 존재감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2열석 승차감을 더 높이기 위해 리클라인 기능을 팔걸이 부분으로 옮겼으며, C타입 케이블 연결구와 더불어 일상 가정용 전기제품을 곧 바로 쓸 수 있도록 220V 충전구가 마련됐습니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길쭉히 연결 된 직사각형의 화면은 운전자를 향해 곡선으로 휘어져 있으며, 휴대폰 및 간단한 액세서리를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널찍히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조선희 / 기아 국내상품1팀 책임매니저 :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에서는 후석 탑승자의 만족감 향상에 집중되었던 기존차와 달리 운전자의 드라이빙 편의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고속도로 주행보조2, 11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키2와 같은 기능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신형 카니발의 가솔린·디젤 모델은 11월 중순 고객 인도가 진행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