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548억원...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548억원...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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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283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습니다.

SK매직은 글로벌 시장 포함 누적 렌탈 계정 수가 259만개를 돌파하며 매출 증가와 수익성 제고로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된 성적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풀스텐 스파 비데와 보더리스 라이트 인덕션 시리즈 등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SK렌터카의 경우 전년 대비 제주 관광객 수 감소에 따라 단기 렌탈 매출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판매채널의 성공적인 안착과 렌탈 상품 다변화 등으로 장기 렌탈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중고차 해외 수출 활성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워커힐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전시, 컨벤션 및 카지노 고객이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공항 라운지 및 환승호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정보통신 사업에선 단말기 판매는 소폭 줄었으나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을 유지했고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트워크 망 유지보수 연계 사업을 확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민팃은 AI 기능 활용 및 탁월한 개인정보 삭제 기능을 바탕으로 전국 5600여개 중고폰 매입 ATM에서 신규 단말기 추가 보상 이벤트를 펼치는 등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주도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스피드메이트는 디테일링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 영역 확대 및 긴급출동서비스(ERS) 등을 통한 매출이 증가했고 화학재 트레이딩의 경우 장기계약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유망 사업 영역 투자도 집행했습니다. 상반기 AI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기업 ‘휴메인’과 AI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 ‘소스.ag’에 투자한데 이어, 3분기에는 데이터 관리 선도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키로 하고 지난 10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에 걸친 수익구조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운영 최적화에 힘써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AI 등 미래 유망 영역 투자와 보유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창출 및 혁신을 만들어 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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