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 달성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 달성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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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왔으며, 이번 입찰로 내년에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 규모의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특히 회사에 따르면 중남미 공략을 위한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결과 올 2월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를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에스피리투산투(Espírito Santo) 등 주요 주정부에서 개최한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도 낙찰에 성공하며 직접판매(직판)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해당 입찰들을 비롯해 사립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와의 시너지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7월 브라질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처방 확대를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을 처방받던 환자가 램시마로 스위칭(switching)하고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발휘되면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만큼 브라질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브라질 법인에서 2021년 497억원, 2022년 1,243억원, 2023년 3분기에는 누적으로 1,0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램시마 제품군 간의 판매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램시마가 3년 연속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미 3년 이상 연방정부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의 기존 제품들뿐만 아니라 출시를 앞둔 후속 제품들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법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그룹 제품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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