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나들이 어린이놀이터’ 공공형 놀이터로 재탄생
[성남=팍스경제TV] 성남시는 오늘(10일) 경기도, 의정부시, 넥슨재단,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래되고 낡은 어린이놀이터를 리모델링하는 ‘어린이 건강권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염태경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김재훈 의정부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나들이 어린이놀이터’가 내년 6월 도전과 탐험 정신을 담은 ‘단풍잎 놀이터’(가칭)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협약 내용으론 △넥슨재단은 사업비 약 10억 원 후원 △굿네이버스는 설계·시공 등 총괄 관리 △경기도는 사업홍보와 행정지원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대상지 제공 및 조성 후 시설 운영 및 사후관리에 각각 합의했습니다.
나들이 어린이놀이터가 새 단장 대상으로 선정된 데에는 2008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한 점과 주변에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인근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들 수요가 높은 것이 고려됐습니다.
공공형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놀이터를 실제 이용하는 지역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시설과 디자인에 대한 어린이 의견을 반영해 건립될 예정입니다.
원도심 내 부족한 어린이놀이터 시설 확충 및 재정비 사업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신개념 놀이 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공형 놀이터 리모델링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예산 절감 효과와 공약사업 실천에 속도를 더하게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