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00년 기업 향한다"...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 '첫삽'
[영상] "100년 기업 향한다"...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 '첫삽'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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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약 2조원을 투자해 울산 공장 내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습니다.

제네시스의 대형 전기차 SUV가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디트로이트시를 자동차의 도시로 만든 포드사.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 공장이 울산에 자리 잡으며, 울산시를 자동차 공업 도시로 변모시켰습니다.

196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6년째 가동 중인 현대차 울산 공장이 내연기관 시대를 넘어 전기차 시대서도 '퍼스트 무버'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선제적 움직임을 가집니다.

현대차 울산공장 부지에 새로이 들어서는 전기차 전용공장은 54만 8천㎡(약 16.6만 평)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13일 진행된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습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를 통해서 자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인류의 조화로운 공존을 실현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로 가는 첫 관문은 전동화로, 울산 EV 전용 공장은 전동화 시대 모빌리티 생산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기자] 현대차는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해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조립 설비 자동화를 추진합니다.

[인터뷰] 원태연 / 현대자동차 혁신공장추진 TFT장 : 저희가 가는 전기차의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반드시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건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인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의 본격 양산은 2026년 1분기부터 시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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