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매출·이익’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3Q 영업익 전년比 2배 껑충
에이블씨엔씨, ‘매출·이익’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3Q 영업익 전년比 2배 껑충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가 올해 3분기 해외 및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약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6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65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35.1% 늘어나며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및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브랜드 미샤 등의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전년 동기 대비 광고비 등에 2.6배 이상 투자했음에도 흑자를 유지하고 이익이 성장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가 자사 브랜드 자산 가치 증대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3분기 기준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채널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유럽에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1% 성장하며 고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멤버십 확대와 점포 리뉴얼 등을 통한 꾸준한 매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10% 성장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의 성과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SSS(Same Store Sales,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8.1%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채널의 경우 6개 주력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자사 공식몰 ‘에이블샵’이 론칭 1년 3개월여 만에 전체 온라인 매출의 약 28%를 차지하며 신규 및 충성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엔데믹 이후 중국 외 일본,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확연히 늘며 뚜렷해진 국내 화장품 업황 회복세가 지속적인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되며 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배당 지급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 개선에서 모두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폭을 지속 확대하고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채널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며 지속적인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양적, 질적인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