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내포신도시 이전...본격 가동
충남도,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내포신도시 이전...본격 가동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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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팍스경제TV] 농어촌 정비와 농업 기반시설 종합관리 등을 맡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내포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 가동을 알렸습니다.

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이전 기념식이 오늘(15일) 내포 신청사에서 열렸습니다.

김태흠 지사와 유관 기관·단체 대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기념식은 경과 보고, 김 지사 등의 축사, 주민 환영 의식, 감사패 수여,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내포신도시 충남대로 변에 자리잡은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7천500㎡의 부지에 지상 6·지하 1층, 연면적 6003㎡ 규모입니다.

총 1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 후 2년 4개월여 만인 지난달에 완공했습니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조직은 본부장과 1센터 7부 13개 지사로 구성돼 있으며, 총 직원 수는 699명으로 내포 신청사에선 128명이 근무합니다.

주요 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 방조제 개보수, 양수장 시설 개선 등 농어촌 용수 관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농촌 용수 이용 체계 재편, 배수 개선 등 농어업 생산기반 정비 △맞춤형 농지 지원,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 등 농지은행 △농어촌 지역 개발 등입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6천274억 원입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본부는 충남 농업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이지만, 1970년부터 53년 동안 실제 행정구역과 동떨어진 대전에 있었다”라며 “이제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 21만㏊에 달하는 농업 현장에 더 가까워지고, 28만 농어업인들에게 밀착농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내포시대 개막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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