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기업새빛펀드로 500억 이상 투자받도록 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기업새빛펀드로 500억 이상 투자받도록 하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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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기업새빛펀드, 2천478억 규모 조성…비전은 ‘기업의 미래를 여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시, 기업은행·5개 운영사와 협약, 기업 성장 위해 협력 약속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팍스경제TV]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기업새빛펀드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500억 원 이상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선포식’에서 ‘기업의 미래를 여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시민들의 삶이 풍족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원 경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세 가지 약속을 하겠다”며 △수원 기업 500억 원 이상 투자 △대학 등의 창업 지원 능력 연계해 300개 이상 창업기업 육성 △투자 연계해 기업 유치 박차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결성액 1000억 원, 수원 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 원’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투자전문가‧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5개 펀드, 총 2478억 원이 조성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265억 원 이상이 수원기업에 의무투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성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원시와 기업은행의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된 이날 비전선포식은 5개 펀드 운용사와 수원기업새빛펀드 투자협약 체결, 펀드 운영전략 발표, 이재준 시장의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 선포로 이어졌습니다.

선포식에는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5개 펀드 운용사 대표, 민선 8기 첫 유치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이효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유치기업 대표, 수원시 기업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천478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준 시장(왼쪽 세 번째)이 5개 펀드 운용사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앞서 시는 지난 7~8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심사를 창업 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등 5개 사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펀드별 조성 금액은 창업초기 펀드 500억 원, 소재부품장비 펀드 730억 원, 바이오 펀드 308억 원, 4차산업혁명 펀드 520억 원, 재도약 펀드 420억 원입니다.

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자금이 기업에 투자되면 고용유발 2천100여 명, 생산유발 4천470억여 원, 부가가치 유발 1천920억 원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는 기업은행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수원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5개 운용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기업 발굴‧투자 연계 △기업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IR(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활동)‧창업 오디션 등 행사, 우수기업 심사 △수원시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 발굴‧수행 등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활동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비전선포식에 앞서 시청 본관 정원에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을 기념하는 ‘기업성장나무’를 심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수원시 기업정책을 밑거름 삼아 우리 기업이 커다란 나무로 성장해 숲을 이루도록 돕겠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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