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3년 만에 15가 폐렴구균 백신 도입"...한국MSD "570억 국내 시장 정조준"
[영상] "13년 만에 15가 폐렴구균 백신 도입"...한국MSD "570억 국내 시장 정조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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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렴 백신 접종 하셨습니까? 
코로나19 이후 폐렴 합병증을 유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백신 예방접종,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특히 13년 만에 15가 폐렴구균 백신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해 더 안전하고 폭넓게 예방이 가능해졌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폐렴구균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혈청형은 '3번, 19A, 19F'입니다.  

특히 폐렴구균은 2021년 국내 사망원인 3위, 호흡기감염증 사망원인 1위이며, 소아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에 걸쳐 발병하고 있고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13가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고 있었고, 이번에 한국MSD가 식약처 허가를 통해 '22F'와 '33F'가 포함된 15가 폐렴구균 백신이 접종 가능해졌습니다. 

[조재용/한국 MSD 백신사업부 전무] 
"기존에는 10가, 7가, 13가 정도의 백신들이 있었는데 그거에 비해서 두 가지 혈청형이 추가되었고요. 새로운 두 가지 혈청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안정성과 면역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기존 13개 혈청형에서 15개 혈청형으로 폭넓은 범위의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 할 수 있으며 중증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혈청형 '3번'에 대한 우수한 면역원성을 확보, '22F'와 '33F'를 추가해 예방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입니다. 

[조재용/한국 MSD 백신사업부 전무]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발생을 안 했던 혈청형도 발생할 수가 있고 반대로 다른 나라에서도 기존에는 별로 발현이 안 됐었던 것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커버리지가 넓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요..." 

또한 코로나19 이후, 변화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항생제 내성'입니다. 
현재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항생제 사용이 늘면서 항생제 내성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치료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즉, 안전한 백신을 통한 선제적 예방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한국 MSD는 폐렴구균의 빠른 예방을 위해 연내 백신 공급을 본격화 할 계획이며 특히 57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국내 폐렴구균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영상: 장인식]
[CG: 권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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