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번째 노선인 GTX-A 개통이 가시화되자, 개통 역 인근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주거지를 선택할 때 '교통'은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대부분의 일자리가 몰려 있는 서울 도심이나 강남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집값은 서울 전셋값 정도로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GTX-A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지역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GTX-A노선 개통을 앞둔 지역은 우수한 청약 결과를 보였습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GTX-A노선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파주시가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 57.72대 1로 1위를 기록했고 화성시가 43.04대 1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별 청약경쟁률도 높았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화성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전용 95㎡가 141가구 모집에 6만678명이 몰려 430.3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에 분양한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 전용 84㎡는 14가구 모집에 4609가구가 몰려 329.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GTX-A노선 개통으로 수혜를 받는 지역에서 연내 분양도 있습니다.
먼저 GTX-A노선이 지나는 고양시에서 제일건설의 분양 소식이 이어집니다.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일원에 조성되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입니다. 12월 초 분양하며 GTX-A노선이 인근으로 지납니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로 구성됩니다. 장항지구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됩니다. 단지와 도보 10분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합니다.
파주 운정에서는 '운정3 제일풍경채'가 본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면적 84㎡ 383가구로 구성됩니다. GTX-A 노선이 지나는 운정역(가칭)이 가깝고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트리플 학세권을 갖췄습니다.
화성시 동탄에서는 현대건설이 12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동탄2지구 중심생활권 입지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 기대되며 트렌디한 평면으로 설계돼 입주민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