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중국 17/03 광구 생산 원유 '첫 선적'
SK어스온, 중국 17/03 광구 생산 원유 '첫 선적'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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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에서 생산한 원유를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유조선에 선적하고 있다. [사진=SK어스온]
SK어스온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에서 생산한 원유를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유조선에 선적하고 있다. [사진=SK어스온]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중국 17/03 광구에서 첫 원유 선적을 마치면서 ‘글로벌 오퍼레이터(Global Operator, 자원개발 전문기업)’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K어스온은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Lufeng)12-3 유전에서 지난 9월 생산 시작한 원유를 유조선에 선적∙출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FPSO)에서 유조선에 선적된 원유는 지정된 판매처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이날 선적한 원유는 약 40만배럴로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약 15%에 달합니다.

이 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이 참석해 원유 생산 성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8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온 SK어스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어 중국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 곳곳을 방문해 사업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 선적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며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을 시작한 지 40년, 운영권에 참여한 지 34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키워온 저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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