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민생에 힘이 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K-시흥시 만들겠다"
임병택 시흥시장 "민생에 힘이 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K-시흥시 만들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3일, 2024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시민 중심 행정, 균형발전, 30주년 시화호 비전 등 포부 밝혀
사본 -[수시보도]제31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 (2).jpg
제31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임병택 시장 시정연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팍스경제TV] 임병택 시흥시장이 “민생에 힘이 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K-시흥시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임병택 시장은 오늘(23일) 제31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올해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됐지만 여전히 위기의 연속"이라며 “현실을 인정하고, 오늘을 회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에도 공동체를 버티게 한 시민의 저력, 시화호를 살려낸 연대의 힘으로 ‘극복과 도약의 2024년’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 시장은 민생과 미래의 포부를 담은 5가지 핵심 목표로 △시민 중심 행정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회복 △마음까지 든든한 안심도시 구현 △지역상생과 균형발전 △미래 먹거리 개발을 통한 혁신도시 조성을 발표했습니다. 

임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발을 맞추려면 행정은 마을에서, 정책은 맞춤형으로, 시민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동장신문고, 돌봄SOS센터, 마을교육자치회 등을 강화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기본교통비, 농민 기본소득 등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물길따라 버스킹, 물수제비 영화제 등 일상 문화행사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활력이 넘치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선 지속가능한 민간 일자리 확대, 미래 일자리 창출 등으로 내년 2만9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기업 지원을 위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MTV 근로자 지원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상인 대학 및 상인회 매니저 운영, 특례 보증 지원 확대, 각종 문화행사 개최에 전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시는 이상동기 범죄, 기후위기 등에 대응한 안심도시 구현에도 주력합니다.

CCTV 확대, 재난 취약 지역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 구축 등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여름철 상습 침수구역 집중 전담 인력 배치, 맞춤형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 외국인 자녀 스쿨 플랫폼 활성화 등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RE100 전담팀 신설, 시흥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등으로 지역 주도 온실가스 감축에도 앞장설 예정입니다. 

임 시장은 “균형발전은 시흥시 어느 곳에 살든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공정과 평등의 과제”라고 강조하며 "지난 10월 제정한 ‘시흥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편리한 교통망 구축입니다.

신안산선, 경강선, 신천~신림선, 신구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주력합니다.

또한 거모·하중,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정왕동 토취장 개발, 배곧대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시는 내년에 조성 30주년을 맞이하는 시화호를 거점으로 미래 먹거리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매년 10월10일 ‘시화호의 날’을 기념해 국제환경 포럼, 시화호 선상투어 등을 추진하고, 시화호 역사를 바탕으로 한 환경 교육 과정 개발, 탄소중립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합니다.

시화호 거북섬은 기존 시흥 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과 더불어 2024년 해양생태과학관, 2025년 숙박시설, 마리나 등의 완공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의 신속한 착공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 지정 공모 추진,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 등으로 혁신도시 조성을 꾀할 계획입니다.

2024년도 시흥시 총예산안 규모는 1조6천241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9.2%(1천208억 원) 증가한 1조4천287억 원입니다.

내부적으론 건전하고 알뜰한 살림살이를, 외부적으로 국도비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하며, 서민 복지와 민생 경제, 균형 있는 미래 도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임병택 시장은 “저의 사명은 시흥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시흥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민선 8기가 꽃피울 2024년에도 민생에 힘이 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K-시흥시를 향해 함께 나아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