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현대차가 LPG 터보 엔진 탑재 '2024 포터II'를 출시한 데 이어 기아도 새 모델 출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기아가 23일 봉고에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봉고 LPG 터보'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봉고 LPG 터보는 디젤 모델 대비 우수한 출력과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봉고 1톤에서만 운영하던 5단 자동 변속기를 1.2톤까지 확대한게 특징입니다.
봉고 LPG 터보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5단 자동 변속기 기준 159마력(PS)·30.0 kgf·m ▲6단 수동 변속기 기준 138마력·26.0 kgf·m로, 디젤 모델 대비 각각 약 18%·4% 향상된 출력과 비슷한 수준의 토크를 확보했습니다.
봉고 LPG 터보의 복합연비는 1톤 초장축 2WD 킹캡 기준 6단 수동 변속기 7km/ℓ, 5단 자동 변속기 6.5km/ℓ입니다.
LPG 터보 1톤 초장축 2WD 킹캡 5단 자동 변속기 고객이 1년 동안 월 2천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봉고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8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봉고 LPG 터보 모든 트림에 동승석 에어백과 키홀 조명, 오토 라이트 컨트롤을 기본화했습니다. 최상위 트림에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C타입 USB 충전단자를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기아 커넥트 기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으로 구성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모든 트림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합니다.
이밖에 편리한 적재를 돕는 '적재함 평바닥'과 브라운 인테리어로 실내를 꾸밀 수 있는 '플러스 패키지' 등 기존 봉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선택사양을 봉고 LPG 터보에서도 운영합니다.
고객이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봉고 LPG 터보를 구입할 경우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에 따라 LPG 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100만원과 조기폐차 지원금 최대 800만원 등 최대 9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구매 비용은 더 낮아집니다. 이는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경우에 한하며 지자체에 따라 지원물량 및 최대 지원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트럭으로 오랜 시간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디젤 모델 대비 경제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한 LPG 터보 모델 출시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