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전자약 선도기업 리메드, '미주신경자극기'로 만성적 신경질환 치료 도전
[비즈초대석] 전자약 선도기업 리메드, '미주신경자극기'로 만성적 신경질환 치료 도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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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가 미주신경을 자극해 만성적 신경성 질환 치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리메드 고은현 글로벌 사업 본부장을 김효선 기자가 만나 자세한 임상 계획 들어봤습니다. 비즈초대석입니다. 

[기자]
그동안 우울증과 치매, 이명 등 난치성 질환을 중심으로 전자약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는 리메드가 치료 영역을 본격 확대합니다. 미주신경을 자극해 ‘어지럼증’을 우선 치료하고 적응증을 확대해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상 계획 및 회사만의 경쟁력 알아봤습니다. 

Q. 현재 시장 진출 현황 및 회사의 경쟁력은?
[고은현/ 리메드 글로벌 사업 본부장] 
국내에서 당연히 저희들이 1등을 하고 있고 해외 쪽으로는 2021년도에 미국의 FDA도 받아서 미국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고요. 저희들은 매출의 70~80% 이상은 지금 해외 쪽에서 나오고 있어요. 현재 40-50개 대리점에서 향후 2~3년 내에는 약 80개 정도 대리점으로 확장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도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은 저희들이 올해초에 현지 법인을 만들었어요. 내년 정도에는 일본 시장에 크게 뭔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 전자약 시장은 2030년도 정도 되면 약 50조 원 정도의 시장이 되리라고 하는 전망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제 전자약, 뇌질환쪽으로는 회사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중에서는 우리가 한 5, 6위 정도 하고 있고 그래서 이제 저희들이 당연히 1위를 하기 위해서 뭔가 열심히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VNS(미주신경자극) 시장 진출, 임상 진행 계획은?
[고은현/ 리메드 글로벌 사업 본부장] 
우리 뇌신경 쪽에서 12쌍이 있는데, 그중에 10번째로 중요한 것이 미주신경인데 소위 말하는 미주신경 쪽에서 관장하는 게 우리 부교감 신경하고 많이 관련 돼 있는데 호흡이라든가 혹은 내가 음식을 먹었을 때 삼킬 수 있는, 그런 능력. 그런 부분들은 다 관장하는 게 있고요. 그다음에 또 어지럼증. 일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어지럼증까지도 연관되는 게 미주신경이에요.

저희들이 하고 있는 것은 어지럼증에 관련된 미주신경 자극기를 개발해서 하려고 있습니다. 미주신경 쪽으로 봤을 때는 저희들이 한 80명 정도 환자군을 해서 지금 (임상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미주 신경쪽은 적어도 2~3년 혹은 3년 내지 5년 정도를 바라본 투자라고 지금 보시면 되겠고요. 

Q. 24년 기대할 성과 및 목표는? 
[고은현/ 리메드 글로벌 사업 본부장] 
어쨌든 간에 저희들은 임상적인 연구 프로젝트들을 계속 진행해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면 그걸 바탕으로 해서 국내를 먼저 위주로 해서 저희들이 계속 개척해 나갈 거고요. 미국 시장을 최우선적으로 저희들이 지금 개척을 해서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거, 그 다음에 특히나 저희들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다른 데에서 하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웨어러블 타입으로 그러니까 저희들이 개인용으로도 할 수 있는 장비를 지금 구상하고 있고 이미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렀어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지금의 비즈니스는 모델은 B2B형식인데 B2C까지 저희들이 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어떤 성장을 할 수 있으리라고 지금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또 저희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대리점 수 해외 대리점망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 또 그쪽에서도 좋은 어떤 그 결과들이 나올 수 있을 걸로 보여집니다.

[촬영: 장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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