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 지속...연내 분양 앞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주목'
분양가 상승 지속...연내 분양 앞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주목'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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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24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34.26대 1에서 이달(21일 기준) 12.2대 1로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공급물량 대비 청약자 수도 지난달에는 공급물량이 1만1260가구에 청약자 수가 25만8341명이었지만 이달에는 7429가구 공급에 6만6653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올해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단지 10곳 중 9곳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입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청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2~3년 뒤 공급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며 "분양가 상승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하방경직성이 강한 신규 분양 단지를 놓치지 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일원에 짓는 ‘이천 중리지구 우미 린 어반퍼스트’를 다음달 공급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78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 가까이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예정부지)가 계획돼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에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가 나옵니다.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입니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로 구성됩니다. 장항지구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됩니다. 아파트 일부 동은 한강 영구조망 프리미엄이 확보될 전망이며, 단지 앞에 장항천변공원이 위치합니다.

이외에도 연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4차'(1048가구), 경기 화성 '힐스테이트 동탄포레'(585가구), 경기 오산 '오산세교 파라곤'(1065가구) 등 택지지구이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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