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라북도]
[전북도=팍스경제TV]전북·제주·세종·강원 등 4개 시‧도가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를 발족하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세종‧강원 특별자치시·도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4개 특별자치시도는 올해 초부터 구체적인 상생협력의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지난 7월 3일에는 특별법 개정 대응 등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담은 ‘4개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과 지원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는 가장 먼저 출범한 제주의 오영훈 도지사가 추대됐으며, 임기는 1년으로 오는 ‘24년 말까지입니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3개 시·도지사는 공동회장을 맡게 됩니다.
앞으로 협의회는 상생협력 협약사항 추진 등 제도개선 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사무국은 당분간 별도의 조직설치 없이 대표 협의회장이 속한 시도에 설치해 업무를 추진하게 됩니다
한편, 네 번째로 출발하는 전북도는 내년 1월 출범에 앞서 3개 시도가 걸어간 길을 주의 깊게 보며 전북형 특례를 발굴 했고, 이를 담은 전부개정안이 12월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에 3개 특별자치시도지사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라며, “특별자치는 중앙의 권한을 부여받아 지역 스스로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제도인 만큼 4개 시도가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끌 핵심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도는 향후 협의회를 통해 특별법 개정 협력 뿐 아니라 국제포럼 및 특별자치 역량강화 교육 등 4개 특별자치시·도의 공동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호 협력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