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체외진단기업협의회가 통합협회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초대 협회장에는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가 초대됐습니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의 방향,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스타트업과 수입사 중심으로,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제조사 중심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두 단체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발전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단체로 통합해 산업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으며 마침내 통합협회가 출범된 것입니다.
초대 협회장에는 진단기기 대표 기업 중 한 곳인 바디텍메드의 최의열 대표가 추대됐으며 최 대표는 통합단체를 통해 제품의 인허가, 공동 판매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세계적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의열/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장·바디텍메드 대표]
"미국 FDA나 유럽의 CE-IVDR이라고 하는 인허가 이런 것도 도와줄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작은 기업이나 큰 기업이 합쳐서 공동 개발 공동 판매 그런 시너지 효과도 이룰 수 있는 그런 소통의 장이 되도록...(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9년 약 100조원 규모에서 2023년 145조 6180억원으로 45.8% 성장했습니다. 특히 22년 기준 의료기기 세계시장은 632조원 규모이며 그중 체외진단의료기기 비중이 약 22%해당하는 만큼 발전하는 시장 안에서 통합단체는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의열/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장·바디텍메드 대표]
"우리가 다 경쟁자이긴 한데요. 어떤 때는 이 경쟁자가 또 협력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경쟁자이면서도 협력자이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 협회가 소통의 장소 그다음에 공감의 장소 경쟁의 장소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를 비롯해, 래피젠 박재구 대표,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수젠텍 손미진 대표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의 대표들이 협회를 이끌기 위해 총출동 했으며 우리나라의 체외진단의료기기가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장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