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승원 광명시장 "지방분권 강화 측면에서 전문성 있게 논의해야"
[영상] 박승원 광명시장 "지방분권 강화 측면에서 전문성 있게 논의해야"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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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광명시 서울편입에 대한 입장 재차 밝혀

[광명=팍스경제TV]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 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 후,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명시 서울편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공식적으로 광명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문제와 관련해 행정적으로 공개적으로 절차적으로 우리 광명시에 요구한 것이 없다"며 "이것은 정치적으로 시작된 부분이기 때문에 바로 일희일비하듯이 응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라는 측면에서 좀 더 전문성 있게 논의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최경묵 기자]

박 시장은 "지방자치가 많이 성숙해져 있고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게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시점에서 왜 광명시가 서울시로 편입해야 되는지, 서울시가 왜 수도권 인근의 도시를 편입해야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명확한 근거와 이유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많은 광명 시민들께서 스스로 광명시를 성장시켜 왔던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멀리 내다보고 시의 발전적 측면에서 고려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의 입장은 권태진 국힘 광명갑 당협위원장이 '광명시 서울 편입 조속 추진'을 촉구한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

권태진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 서울편입은 시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덮어놓고 광명시 서울편입을 반대하는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역사의 오점을 남기지 말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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