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팍스경제TV] 한국조폐공사(이하 공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과 '국민건강증진 실천'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공사는 오늘(1일) 성창훈 공사 사장, 정기석 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건강증진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에서는 참여자가 걷기 운동과 같은 건강 생활을 실천하고 혈압·혈당 조절, 체중 감소 등 건강 문제를 개선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까지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그 이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양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 공단의 스마트폰 앱(App) 'The건강보험'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이 전환된 포인트를 전국 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공단이 지정하는 의원 등에서만 포인트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해 부정 사용 예방과 함께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정책 집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10월 말 기준, 전국 80여 개 지자체에서 25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경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전국 단위 정책수당 지급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방침입니다.

성창훈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건강증진 실천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업 분야를 적극 발굴해 국민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국 단위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통해 정책수당 지급 범위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heesking@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