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가 글로벌 이차전지 장비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무인화 코팅 기술, 스마트팩토리 상용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1953년 창립된 한화 모멘텀부문은 태양광, 디스플레이, 클린물류, 반도체 등의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최근 협동로봇사업을 분할하고 이차전지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이차전지사업부는 2009년 소재와 전극공정 장비를 런칭하고 2020년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는 등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중입니다.
이 가운데 한화는 지난 4일, 이차전지 사업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이차전지 장비사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씽크] 양기원 /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
"한화 모멘텀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재·전극·조립·화성 등 배터리 전 공정의 장비 혁신과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화 모멘텀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Coating) 기술 ▲세계 최대 규모 소성로 ▲공정 풀 턴키솔루션(Full Turn-key Solution)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4대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2024년까지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씽크] 류양식 / 한화 모멘텀부문 이차전지사업부장
"스마트팩토리는 사실 국내에서 두 군데 정도만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생산에 급급한 상황입니다.
지금 저희는 이 설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연구가 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고객사에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해외법인 강화 등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에 대한 비전을 중장기 전략으로 내놨습니다.
[기자스탠딩]
한화는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3조원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