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나인㈜, 수천년 전 유물 눈앞에서 생생하게…실감형 전시 콘텐츠 개발 '눈길' 
제이나인㈜, 수천년 전 유물 눈앞에서 생생하게…실감형 전시 콘텐츠 개발 '눈길'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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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사박물관에 대전의 선사문화 실감전시실 조성,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 제작 
수천년 전 우리 조상이 사용 다양한 유물들 정교한 그래픽·화려한 영상미의 미디어아트로 재현
제이나인㈜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뉴미디어아트 실감 콘텐츠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이나인] 
제이나인㈜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뉴미디어아트 실감 콘텐츠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이나인] 

[대전=팍스경제TV] 수천 년 전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물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해 우리나라 청동기 유물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방패모양 청동기, 종모양 청동기, 한국식 동검 등 대전에서 발굴된 주요 청동기 유물 10종이 현대적 감각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로 재탄생했습니다.

제이나인㈜(대표 조재구)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뉴미디어아트 실감 콘텐츠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동기 유물의 발굴 당시 모습과 원형의 형태, 색상, 질감 등을 정교한 3D 그래픽으로 재현하고 아나몰픽 기법을 적용한 입체 효과를 통해 극대화된 몰입감과 현장감을 선사하는 실감형 콘텐츠로, 제이나인㈜이 기획부터 최종 영상화·전시관 구축까지 디지털 헤리티지 실감콘텐츠 사업 전반을 담당했습니다. 

제이나인 관계자는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에는 총 10종의 청동기 유물이 등장하는데 현재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발굴 당시의 모양, 깨지고 금 간 것을 복원한 형상, 그리고 유물이 사용됐을 당시 원형 그대로의 모습 등 10종의 유물에 대해 각각 3종씩, 총 30개의 모델링 작업을 하고 자사가 보유한 그래픽 디자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실감 영상화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설명이 주를 이루는 전통적인 방식의 박물관 전시형태를 벗어나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효과를 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국립박물관이나 미술관까지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좋은 퀄리티의 전시물을 관람객들, 특히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관람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는 대전에서 발굴된 주요 청동기 유물에 새겨진 독특한 문양을 빛으로 형상화하고 청동기 대표 유적인 고인돌 속으로 시간여행을 출발하는 프롤로그, 고인돌에서 발굴된 유물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시각적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메인테마, 등장했던 유물들이 현재의 모습으로 돌아와 디지털 전시장에 전시되고 잔잔한 여운을 선사하는 에필로그 등 총 4분 30초 길이의 콘텐츠로 구성됐습니다.    

제이나인 조재구 대표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형태에서 탈피, 시각적인 만족감을 극대화한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청동기 유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재현하고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며 "1회차 전시를 본 시민들께서 2회차, 3회차 이상 재관람을 하시고 그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타 산업 분야의 연계·융합시도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체험형 실감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요구도가 높아 재미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실감형 영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상영관은 중앙과 좌·우면을 활용한 3면 이머시브 입체 공간으로 구현하고 투사되는 영상이 반사되도록 후면을 흑경으로 시공해 4면의 공간을 모두 스크린으로 활용,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배가시키는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제이나인㈜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뉴미디어아트 실감 콘텐츠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이나인] 
제이나인㈜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뉴미디어아트 실감 콘텐츠 '대전, 선사(先史)를 선사(膳賜)하다'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이나인] 

제작실무를 총괄한 제이나인 장윤희 실장은 "색상이나 질감, 반짝반짝 빛나는 파티클의 표현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공간설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대전선사박물관은 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서 대전의 구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까지의 고고유물과 유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대전의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각 시대별 전시실로 상설전시가 구성돼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상설전시를 보완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이나인이 제작한 실감형 전시콘텐츠 '대전, 선사를 선사하다'는 12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제이나인은 동춘당 AR 관광가이드와 대전역 도보여행 AR 가이드 등 스마트 관광 어플을 제작해 선보인 바 있으며 삼척해양연구센터 안보과학관, 효문화 체험관 실감전시 '효자 도시복' 등 다양한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며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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