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3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2위) 수상
영동군, 2023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2위) 수상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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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국경을 넘어 사람을 품다' 주제, 7개 지자체의 국제교류 사업 선정 경합
충북 영동군은 11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3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정영철 군수(오른쪽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11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3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정영철 군수(오른쪽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동군]

[영동=팍스경제TV] 충북 영동군은 11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3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 상호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이날 결선에서는 영동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의 국제교류 사업이 선정돼 경합을 벌였습니다.

군은 '영동군, 국경을 넘어 사람을 품다'를 주제로, 군과 해외자매결연도시 필리핀 두마게티시와의 교류 활동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군은 해외자매도시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지난 2008년부터 K2H 프로그램(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1999년부터 시작된 외국 지방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 Korea Heart to Heart)을 통해 국제화 물결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학생 해외연수, 민간단체 해외봉사, 양 국가 축제시 상호 방문 등 돈독한 우호관계를 구축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에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인력 부족 해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군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지원과 확대를 위해 공무원을 상호파견했습니다. 

영동군 공무원 1명과 두마게티시 공무원 3명의 양국에 파견돼 계절근로자 사전 교육, 통장 개설, 생활 안내 등 민원을 해결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숙소 리모델링을 지원해(25세대, 세대당 600만 원) 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료 지원, 계절근로자 영동군 투어,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시책으로 계절근로자의 적응을 도왔습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앞으로도 시도지사협의회의 국제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영동군의 국제화에 앞장서고 계절근로자 도입에서도 지금까지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공모전 수상내역은 최우수 전남 순천시, 우수 ▲충북 영동군 ▲강원 태백시, 장려 ▲부산시 ▲세종시 ▲경기도 ▲충북 청주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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