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지자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최우수상' 수상
광명시, 전국 지자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최우수상' 수상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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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회적경제기업,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시민 15% 교육 참여 등
박승원 시장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해 지속가능 성장 도모할 것”
광명시청 전경(신) (3)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팍스경제TV]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사회적경제 정책을 가장 우수하게 추진한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시는 오늘(13일) 서울 성동구 소재 소셜캠퍼스 온 서울1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 정책의 현재와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 정책 수립과 집행을 통한 선순환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정책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를 평가했습니다.

시는 2021년 사회적경제과 신설을 시작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정책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 수 증가, 시민의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등 사회적경제 성장과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우리 사회와 함께 가야 할 동반자이며, 협력과 포용을 통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민‧관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광명형 사회적경제 정책을 발굴, 추진해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광명시 정책 성과는 우선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수 증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은 2017년 70개에서 2019년 86개, 2021년 138개, 2022년 153개 2023년 12월 현재 169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시는 이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 지원 사업인 ‘부서별 우선구매 상담회 및 교육’,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등과 ‘재정 지원사업’, ‘세무‧회계 기장수수료 지원사업’, ‘협동화 지원사업’, ‘ESG 친화형 육성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공정무역 오픈박스’와 ‘청소년 사회적경경제&공정무역 학교’를 운영하여 광명시민의 15.8%에 달하는 4만5천555명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시는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해 사회적경제조직의 협업 네트워킹 및 혁신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삼아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지속가능 공정관광, 공정무역 등 광명시만의 특화 사회적경제를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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