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가상자산 발행·유통, 시장 규율 체계 검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가상자산 발행·유통, 시장 규율 체계 검토"
  • 김부원
  • 승인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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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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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가상자산 발행(공개·ICO) 및 유통과 관련 추가적인 시장 규율 체계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 전략'을 주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법률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토큰 증권에 대해선 기존 자본시장법 규율 적용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규율체계의 큰 뼈대가 자리잡힌 만큼 앞으로 가상자산의 발행·유통, 가상자산사업자의 영업 행위와 시장 규제를 추가로 검토하겠다"며 "스테이블 코인(법정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별도의 규율 체계를 마련해 디지털 자산시장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기재부와 금융위,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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