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에 혈액제 첫 출하...'3년간 136억원 규모 수출'
SK플라즈마,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에 혈액제 첫 출하...'3년간 136억원 규모 수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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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에서 출하중인 싱가포르 위탁생산 혈액제
▲SK플라즈마에서 출하중인 싱가포르 위탁생산 혈액제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싱가포르 위탁생산 혈액제(알부민 및 면역글로불린)의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초도 물량 출하는 SK플라즈마가 2021년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으로부터 물량 전량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되고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후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에서 혈장 약 2만 리터를 원료로 공급받아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로 선적했습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초도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만 싱가포르 달러 (한화 약136억원) 규모의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하고 추가로 3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싱가포르에서 공급받은 혈장으로 혈액제제를 위탁생산해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SK플라즈마는 이번 초도 선적을 기점으로 해외 국가와 협력해 현지 원료 혈장으로 위탁 생산하는 글로벌 CMO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수출로 북미,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점하던 글로벌 CMO 시장에 SK플라즈마의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며, “CMO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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