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했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동대 로스쿨 법학 박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2020년 한국국제통상학회 제 25대 회장을 맡은 바 있고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직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서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수출 증긴과 핵심 규제 혁신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후보자도 포부를 전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우리 산업계는 최근 격변하는 세계 정세와 경영 환경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저는 그간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방문규 장관이 취임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교체가 추진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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