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차량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앞장..."설계도 가상 공간으로"
콘티넨탈, 차량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앞장..."설계도 가상 공간으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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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차량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앞장 [사진=콘티넨탈]

콘티넨탈이 시놉시스(Synopsys)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검증을 가속화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콘티넨탈은 업계 최고 수준인 시놉시스의 가상 전자제어장치(vECU)용 가상 프로토타이핑 솔루션을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개발 프레임워크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엣지(CAEdge)’에 통합합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술을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질 마비르(Gilles Mabire)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검증 작업을 병행하는 동시에 언제나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시놉시스와 콘티넨탈의 기술력이 만나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CAEdge는 자동차 제조업체 및 파트너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환경을 토대로 보다 빠른 솔루션 개발을 지원합니다. CAEdge의 모듈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 기능의 개발, 공급 및 유지 관리가 가능한 가상의 워크벤치를 제공하며, 이러한 프레임워크 내 가상 전자 제어 장치 및 차량 디지털 트윈과 같은 물리적 장치의 디지털 표현은 솔루션의 개발 및 검증을 용이하게 합니다.

한편, 시놉시스의 가상 프로토타이핑 툴은 여러 가상 전자제어장치를 차량 역학, 센서 및 환경 시뮬레이션과 결합해 차량 디지털 트윈 구축을 단순화합니다.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용 개발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CAEdge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여 개발 과정은 물론 차량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소프트웨어 검증 및 제공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시놉시스의 시스템 디자인 그룹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톰 드슈터(Tom DeSchutter)는 "CAEdge와 시놉시스의 가상 프로토타이핑 툴의 결합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구축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단초”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자동차 설계 프로세스를 물리적 환경에서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콘티넨탈의 CAEdge와 시놉시스의 vECU기술 통합과 관련된 협업 내용은 CES 2024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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