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사우디 NIDC 社와 MOU 체결..."치과 의료장비 생산 및 인프라 구축 지원"
오스템임플란트, 사우디 NIDC 社와 MOU 체결..."치과 의료장비 생산 및 인프라 구축 지원"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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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장관 수석고문 니자르 알하리리(Nizar Al-Hariri),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Al-Khorayef)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산업개발센터 의료기기사업부 압둘라만 알 파이피(Abdulrahman Al-Faifi) 부사장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ational Industrial Development Center)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산업 발전, 지역민 보건∙복지 향상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현지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을 제공하는 방향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VISION 2030’ 선포 후, 203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한화 85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설명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치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즈 파트너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제1 순위 협상자로 꼽았으며 지난 11월 사업 구상안을 오스템임플란트에 먼저 제안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산자부 장관은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정부 비전에서 헬스케어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큰 포부를 갖고 있다. 글로벌 치과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오스템임플란트가 현지 투자를 고려해주면 좋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입지를 확장하는 데 교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는 “‘유니트체어(치과 진료대)’ 등 의료장비 생산시설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국 수출 요충지로,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물류가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강점은 ‘시장을 키우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사우디아리비아에 당사가 직접 판매(직판) 영업 조직을 구축하면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사는 세계 최고의 임상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신경 쓴다면 현지 치과산업을 육성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32개국에 36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본사와 해외법인의 총 119개 오프라인 강의시설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치과의사 임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1만명 이상의 임상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85%가 해외 치과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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