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53.5% ‘작년보다 송년회 줄었다’
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53.5% ‘작년보다 송년회 줄었다’
  • 김부원
  • 승인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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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송년회 하는 직장인 비중 44.1%...‘음주형’ 송년회 가장 많아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보다 올해 송년모임을 줄이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 송년회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먼저 ‘올해 연말 송년회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8%는 송년회 계획이 있거나 이미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정도가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횟수는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송년회 계획이 있는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인 53.5%가 ‘작년 보다 송년모임이 적다’고 응답했습니다. 35.8%는 작년 수준, 10.7%는 ‘작년보다 송년모임이 더 많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연말 송년회를 갖는 직장인들은 평균 2.5회 정도 모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송년모임은 몇 회 정도 계획하는지 질문한 결과 2회가 36.8%로 가장 많았으며 △3회 32.4% △1회 17.4% △4회 7.8% 등의 순이었습니다. 누구와의 송년회에 참여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에서는(복수응답) ‘절친들과의 송년회’를 꼽은 직장인이 응답률 68.1%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회사 동료들과 송년회(44.6%) △가족과의 송년회(42.4%)’를 꼽은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이 외에 △학교 동창 및 동아리 송년회(29.8%) △취미. 친목 등 사회모임 송년회(21.4%) △종교모임 관련 송년회(4.8%)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올해 회사 송년회를 진행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4.1%였습니다. 회사 송년회 유형으로는 ‘음주형 송년회’가 5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런치타임형_점심식사로 간단하게(18.6%) △호텔뷔페형_고급 뷔페 식사로(10.5%) △문화공연형_직원들이 다 함께 문화공연 관람(5.2%) △세미나형_직원들이 다 함께 외부 강연 수강(3.1%) △워크샵형_1박2일 송년회(1.4%)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회사 송년회는 현실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 송년회 유형으로는 간단하게 점심식사로 진행되는 ‘런치타임형’이 29.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임 없이 상품권 증정으로 대신하는 ‘상품권형’도 19.2%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선호 송년회는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 직장인 중에서는 △상품권형 송년회(24.6%)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대는 런치타임형(33.8%)이 40대는 호텔뷔페형(27.9%)을 각각 선호하는 회사 송년회 1위에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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