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와 상생협력 2차 업무협약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와 상생협력 2차 업무협약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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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전북도, 상생 협약 5개 과제 합의
김 지사 “인공지능·미래차분야 협력 시너지 효과 낼 것.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22일 김동연 경기지사(좌)가 경기도청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와 전북도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미래차 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오늘(22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2차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17일에 이어 전북도와 맺은 두 번째 상생협약으로 1차 8개 항목에 이어 5개 협약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번 1차 협약을 통해 여러 가지 면에서 적지않은 효과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더 할 일이 많다”며 “인공지능이나 미래자동차 분야는 경기도 주력사업으로 2차 협약을 통해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협약이 협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축하인사도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출범을 미리 축하드린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고 주민투표를 중앙정부에 요청을 해 놓은 상태인데 답이 없어서 조금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특별자치도 추진 노하우와 여러 가지 도움 말씀 주시면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과 경기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새로운 시대를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에 있고, 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도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며 “지난 사업뿐만 아니라 오늘 새로 체결하는 5개의 사업도 실질적으로 진척되고 양 기관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손을 잡고 여러 일을 해간다면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경기도-전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2차 업무협약 기념사진. [사진제공=경기도]

5개 합의사항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 △미래차 사업화 및 실증 협력 △자연유산 국제브랜드 공동육성 △관광 홍보·마케팅 협력 △교육과정 개방 및 정보공유 등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재양성, 기업지원,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고, 미래차 산업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개발, 실증사업, 시험평가 등에 협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경기도와 전북도의 국제적으로 가치가 입증된 자연유산을 활용해 상호교류와 국제브랜드 공동 육성에 노력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 프로그램 및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한편 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중 구급차 5대, 구급대원 27명, 재난회복버스 1대, 생수 8만 병 등을 지원했고, 지난 8월 경기·전북 청소년 교류캠프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고향사랑박람회에서 전북도와 공동홍보 및 답례품을 교차 전시했고,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합동 홍보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와 ‘전북생생장터’에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경기·전북 농특산물 상생전’이 열리고 있고, 전북 생산 친환경 농산물(파프리카, 취청오이, 청상추, 딸기 등)을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지속 공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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