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 기반 '탈모치료제' 사업화 돌입
강스템바이오텍,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 기반 '탈모치료제' 사업화 돌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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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분리직후, (오) 배양14일 후 
인간 단일 모낭 오가노이드를 분리하여 14일간 배양한 것으로 모유두세포 및 모근을 갖추고 모발이 형성되는 등 인체 모낭과 동등한 수준의 구조와 기능이 관찰돼, 약물 스크리닝 및 이식 치료제로 활용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모낭 오가노이드 기반 탈모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과 ‘인간 모발 약물스크리닝 및 모발 이식재를 위한 인간 모낭제작 및 배양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기술도입을 통해 모낭 평가법 및 이식 치료제 사업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본 기술은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를 세계 최초로 시험관 내에서 인공제작하는 방법으로 인간의 모낭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입니다. 

회사측은 “기존 보유한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은 피부 재생과 관련된 시험법 및 치료제 개발에 더 특화되어 일정한 양과 질의 모낭을 수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모낭 평가법 및 이식 치료제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하여 모낭에만 집중된 본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초석을 다졌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모낭 기반 효능평가법의 사업을 개시하고 이식 기반 탈모치료제의 비임상 효능 평가에 돌입할 계획이다”며 “신속한 사업화와 더불어 상반기 내 매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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