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와 그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맞물려, 주거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산가 수요층을 겨냥한 초고가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 최근 공급된 고급주거시설 상당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타워 내 고급 오피스텔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223실이 모두 완판됐습니다. 강남구 소재 ‘에테르노 청담’ 역시 분양 초기에 모든 물량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초고가 거래도 다수 확인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매매거래된 아파트(분양권 포함) 중 100억원 이상 거래건수는 총 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파르크 한남’ 전용 268.67㎡ 타입이 18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인근 ‘한남더힐’ 전용 240.305㎡ 타입은 지난 1월과 8월 각각 110억원∙103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성동구 성수동 소재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 타입 역시 8월 100억원에 손바뀜됐습니다. 이외에도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200.93㎡ 타입의 분양권 역시 1월 10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처럼 고급 주거시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 수요층인 자산가들의 수와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입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발표한 ‘2022 글로벌 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초고액 자산가(약 660억원 이상 보유자)는 388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수치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초고가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트로피 홈’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점 역시 최근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트로피 프라퍼티(Trophy Property)’로도 불리는 ‘트로피 홈’은 미국에서 상위 1~2% 내에 드는 최고급 주택 혹은 부동산을 일컫는 말입니다. 또다른 자기 표현 수단으로 활용되는 만큼 자산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소득 수요자들 사이에서 프라이빗하면서도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면서 최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업계에서도 자산가 수요자들을 겨냥, 하이엔드 부동산 상품을 속속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파이엇디벨롭먼트가 부산 해운대구에서 최고급 주거시설 ‘오르펜트 해운대’를 선보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원에 조성되는 오르펜트 해운대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350~778㎡ 총 82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공간활용도가 높은 초대형 평형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세계적인 건축가 중 한명인 장 미셸 빌모트가 건축 디자인에 참여해, 이색적인 입면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생활공간 내부는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차량 전용 리프트를 통해 집안에 주차 후 거실에서 차량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개러지가 도입됩니다.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실내 테니스 코트가 조성되며, 피트니스, 필라테스, 에스테틱, 사우나, 수영장, 다이닝 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다수 마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