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신기술 앞장...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헬스케어 신기술 앞장...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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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멀미저감 기술이 적용된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됩니다.

현대모비스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과 박승일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해병대와 협업을 통해 멀미저감 기술 분야에서 험난한 지형지물에 구애받지 않고, 혹독한 조건까지 고려한 멀미저감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해병대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혹독한 환경에 특화된 멀미저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장갑차 움직임을 분석하는 센서 △주변환경 인지센서 △제어솔루션이 포함되며, 탑승객 모두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주행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실내 온습도를 제어하며 차가운 바람으로 탑승객을 안정시켜주는 공조 모듈도 탑재됩니다.

현대모비스는 상륙돌격장갑차에 해당 기술을 탑재 운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해병대와 공동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후 전투훈련에 투입하고 멀미 유발 요인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혹독한 주행조건까지 고려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라며 "앞으로 방위산업은 물론 해운이나 다른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기술로 확대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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