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상진 성남시장,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첫 항해' 닻 올렸다
[영상] 신상진 성남시장,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첫 항해' 닻 올렸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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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청서 기자회견 갖고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정상 추진 공식 발표
사업시행자 성남마이스PFV, 개발 구역 지정 3년 기한 최종일 실시계획 인가신청 완료

[성남=팍스경제TV] 신상진 성남시장이 “전임시장 재임 때부터 오랫동안 끌어왔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 시장은 오늘(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제2의 대장동 우려 등 고비도 있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오늘 첫 항해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28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최경묵 기자]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개발 구역 지정 3년 기한 최종일인 27일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못하면 구역 지정이 해제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성남마이스PFV가 성남시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7일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완료하면서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 시장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업협약 연대책임’을 주주 협약에 포함하자는 요구를 민간 참여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면서 “민간 컨소시엄이 연대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자금 조달과 책임 준공을 보장하기 어려워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잘 알기에 연대책임 요구를 끝까지 철회하지 않고 마침내 마감일자 며칠 전에 관철을 이끌어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현마이스 사업은 민간사업자 이익 대신, 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모두 합치면 2조4천억 원의 이익을 우리 시가 얻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을 비롯해 연면적 6만㎡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릿지 3개 시설 등을 받게 됩니다. 

또한 2030년 준공돼 기부채납되는 전시컨벤션 시설은 먼저 기부채납하고 시행자가 5년 동안 의무 관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약 6만2천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6조2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규모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신 시장은 “우리 성남시에 서울 코엑스보다 더욱 현대화된 대한민국 최첨단 복합 마이스 단지가 현실로 다가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의하고 심의하는 과정은 물론, 성남시 이익을 최우선으로한 인허가 절차를 꼼꼼히 짚어가겠다"면서 "문제점은 없는지 더 좋은 방향은 없는지 잘 살피며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신 시장은 "우리 성남시가 더 이상 오명을 쓰는 일이 없도록, 오히려 부정부패 비리가 잘 붙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완수하겠다"며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 역사에서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지난해 9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각 부서가 포함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오로지 성남시 발전을 축으로 한 정직한 사업추진을 지시했습니다. 

신 시장은 누차에 걸쳐 사업방법, 공모 절차와 방법, 개발이익 환수에 이르기까지 사업이 무산되는 한이 있더라도 배수의 진을 치고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철저히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사업자 선정 이후, 일부에서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을 제기하자 곧바로 자체 감사를 시행토록 해 평가위원 선정 및 평가 절차에 문제없는 것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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