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물꼬 텄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물꼬 텄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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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본격 추진...주민설명회도 열어

[수원=팍스경제TV] 이재준 수원시장이 "10년동안 제자리걸음, 드디어 물꼬를 텄다"며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분야 첨단과학연구소로 채워질 것”이라며 “R&D 사이언스파크를 발판으로 서수원 시대를 열고, 수원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9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주민설명회에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경묵 기자]

이재준 시장은 오늘(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율천동·입북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2천600㎡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며, 부지의 87%는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성균관대가 경기도에 사업을 건의하면서 첫발을 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은 2013년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사업계획을 발표한 후, 2016년에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신청하면서 급물살을 탔지만 토지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무혐의), 감사원 감사(불문) 등으로 좌초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다시 국토부, 성균관대, 경기도와 사업 재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했습니다.

시는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해 2024년 10월까지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2025년 7월까지 도시개발구역지정·개발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어 2025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2026년 1월에 착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사진=최경묵 기자]

한편, 이날 수원시와 성균관대는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두 기관은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우수 기업·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최재붕 부총장, 수원시의회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협약은 새로운 수원의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성균관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29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과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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